2026년 첫 주 회고
이번 주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스플릿 키보드를 처음 사용해본 지금 이 순간이다. 기대보다 어깨가 정말 편해서 놀랐다. 앞으로 개발할 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.
돌이켜보면 이번 주는 꽤 알찬 연휴였다. 푹 쉬면서도 개인 앱 개발을 부지런히 했고, 책도 한 권 읽었다.
그중에서도 특히 공들인 건 ‘서행’이라는 독서 앱이다. 문장을 수집하는 서비스를 내 손으로 직접 만들고 싶어서 시작한 프로젝트다. 이번 주에는 독서 모드의 사용 경험을 개선했다. 독서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UI/UX를 간소화하는 작업이었다.
작업하면서 흥미로웠던 건, 요구사항을 잘 정리할수록 AI가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준다는 점이다. 동시에 가장 까다로운 부분도 바로 그 요구사항 정리였다. 명확하게 정의하는 게 쉽지 않더라.
서행은 이미 배포 중이지만, 앞으로 DAU가 더 늘어나서 많은 사람들이 문장을 공유하는 공간이 되면 좋겠다.
한편, 앱에 쏟은 시간만큼 나 자신을 챙기진 못했다. 식단 관리를 더 철저히 하지 못한 게 아쉽다. 다음 주에는 개발 스터디 준비에 집중하면서, 생활 리듬도 함께 잡아봐야겠다.
그래도 전체적으로 보면, 2026년 첫 주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‘여유롭게, 그러나 게으르지 않게’다.